“모바일 산업 전반에 있어 첫 번째 5G 스마트폰은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단순히 5G 모델을 추가하는 게 아니라, 최고의 스마트폰 출시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삼성전자가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출시 과정과 의미를 이 같이 밝혔다.
갤럭시S10 5G를 상품기획한 강호성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로는 “클라우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8K까지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콘텐츠 일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라며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기존에 오래 걸렸던 대용량 콘텐츠 다운로드 속도가 획기적으로 줄고,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에 반복되던 버퍼링도 이제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프로는 갤럭시S10 5G 타깃으로 최고 성능과 경험을 기대하는 소비자를 꼽았다. 이를 위해 디스플레이를 6.7형으로 키우고 8GB램을 기본 탑재, 5G를 활용한 영상과 게임 등 멀티미디어 경험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통신 규격에 맞춰 소프트웨어 역시 모두 새롭게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갤럭시S10 5G를 빠르게 공급, 5G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클라우드와 AR, VR, 초고화질 실시간 영상서비스 등 콘텐츠가 본격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빠르게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강 프로는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 파트너와 공고히 협력해 5G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