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월 8만5000원 '5G 스페셜', 월 9만5000원 '5G 프리미엄' 등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 2종을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6월말까지 5G 스페셜과 5G 프리미엄에 가입하면 24개월간 25% 요금할인 이외에 추가할인을 적용, 각각 5만8500원, 6만6000원에 제공한다.
이는 5G 고객이 LTE 완전무제한 7만800원 및 8만8000원을 선택약정으로 이용하는 요금과 동일하다.
LG유플러스는 이외에도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9GB(소진 이후 1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월 7만5000원에 데이터 150GB(소진 이후 5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5G 스탠다드 요금제도 구비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장(전무)은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더불어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를 내놨다”며 “최저가 5G 요금제와 차별적인 5G 6대 서비스를 바탕으로 5G 시장에서 반드시 일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G 시장 초기인 만큼 고객 데이터 이용률을 보며 완전 무제한 서비스에 대한 트래픽을 분석하고 프로모션 연장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2일 속도제어 없이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KT 5G 슈퍼플랜' 요금제를 발표했다. 베이직, 스페셜, 프리미엄으로 구성된 요금제 중 베이직을 이용하면 월정액 8만원에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도 3일 한시적인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다. 월 9만5000원에 200GB를 제공하는 '5GX프라임', 월 12만5000원에 300GB를 제공하는 '5GX 플래티넘'을 6월 말까지 가입하면 한도 없는 데이터를 연말까지 제공한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