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뉴코애드윈드 '스마트 디디박스' 해외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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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애드윈드(대표 장민우)가 광고플랫폼을 결합한 배달통 '스마트 디디박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 디디박스는 음식을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동안 식당을 광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 롱텀에볼루션(LTE) 망과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 외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에 광고를 노출시킨다. 배달 대행업체가 아닌 식당 광고를 노출, 영세 상인 홍보에도 도움이 된다.

광고뿐만 아니라 목격자 찾기, 재난경보, 교통사고 우회도로안내 등 공공 정보 송출에 활용할 수도 있다. 광고 수익을 배달원과 나눌 수 있는 상생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뉴코앤드윈드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19'에 참가, 해외 배달 업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파나마 국제 박람회에도 참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뉴코애드윈드는 북미·남미 현지 업체와 10년 동안 7000만달러, 5000만달러 규모의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지 업체가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뉴코애드윈드 특허권을 활용할 수 있다. 장민우 뉴코애드윈드 대표는 4일 “이달 베트남 빈그룹 커머스 부문과도 MOU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 디디박스는 지난달 말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받았고, 이보다 앞서 태국에서 열린 국제 지식재산 발명전시회에서 혁신대상과 금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디디박스는 국내 11개 특허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총 55개국에 해외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뉴코애윈드는 앞으로 스마트 디디박스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배달통 양 측면과 뒷면 등 총 3면에 동일한 영상이 송출되지만 앞으로는 각 면에 서로 다른 영상이 노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세계가 스마트 디디박스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배달 음식점, 배달원 모두가 만족하면서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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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업포커스]뉴코애드윈드 '스마트 디디박스' 해외 진출 박차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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