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과천 주암공공지원형 민간임대주택지구(구 뉴스테이)내에 계획된 과천 화훼종합센터 부지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6억2000여만원을 들여 12월 완성을 목표로 '과천시 화훼유통복합센터 타당성 검토 및 사업화전략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LH의 과업지시서에는 과천 3기 신도시지구와 주암지구(구 뉴스테이)를 묶어 화훼종사자의 영업실태와 재정착 수요조사를 비롯해 화훼종합센터의 희망부지 위치조사 등이 포함돼있다. LH가 이미 확정고시한 양재 R&D 단지 내 화훼종합센터 부지를 이번에 발주하는 용역에 포함해 재검토하려는 것이다.
LH는 “해당 용역은 과천지구 활성화를 위해 발주했지만, 주암지구 활성화도 중요해 함께 조사와 검토를 하는 것이고,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더 좋은 입지가 나온다면 부지 이전의 여지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신창현 의원은 “양재 R&D지구의 화훼종합센터는 그대로 두고 용역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신도시 화훼농민들의 수요를 고려해 센터의 규모를 확장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