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4일 세계 최초 5G 1호 가입자 탄생을 알렸다. 1호 가입자는 3일 밤 11시 대구 동성로 KT직영점에서 세계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를 개통했다.
5G 1호 가입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이지은 씨로, 이 씨 남편은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와 울릉도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신사 직원이다.
KT 5G 1호 가입자 이지은씨는 "사랑하는 남편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5G의 첫 가입자가 되어 가슴 뭉클하다"며 "독도와 울릉도 등 섬 출장이 잦은 남편이 15개월 된 딸아이가 보고 싶을 때, 5G 스마트폰으로 생생하고 끊김 없는 영상통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는 5일부터 예정대로 정식 개통을 진행하며, 5일 강남에 오픈 예정인 'KT 5G ON(온)식당'에서 갤럭시 S10 5G 론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