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부동산 시장에 하이테크로 무장한 프롭테크(Proptech) 기업들이 몰려오고 있다. 이들은 부동산 산업에 ICT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동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5G,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하이테크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최근 전 세계 프롭테크 스타트업이 급증하면서 투자 유치액도 약 10조 원에 이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손정의 회장이 프롭테크 스타트업 오픈도어에 4억 달러를 투자한 이후 이 기업 가치가 2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직방'이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컨소시엄으로부터 약 38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프롭테크 산업이 향후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아울러 ‘공간 소비’가 밀레니얼 세대를 주축으로 새롭게 재편되는 것도 프롭테크 산업 성장 요인 중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빅데이터로 공간을 찾고 사진·영상으로 공간을 나누며 소비하는 그들의 욕구가 전 계층으로 확산되면서 전통적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전자신문인터넷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청, '프롭테크 & 부동산 퓨처 콘서트 2019'를 오는 26일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스테이션3(다방), 유브이알, 밸류맵, 홈버튼 등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참석,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태동과 전개 그리고 향후 발전을 위한 담론의 장을 열 계획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IoT, 블록체인, 클라우드, 통신, SW 등의 ICT 관련 기업 뿐만 아니라 부동산 및 연관 사업 종사자 및 유관 산업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해당 컨퍼런스 참여는 홈페이지(http://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110)에서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