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일부터 이틀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거래선,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신제품을 선보이는 'LG 이노페스트 유럽'을 열었다.
행사에는 권순황 BS사업본부장 사장, 나영배 유럽지역대표 부사장, 이혜웅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을 포함해 주요 거래선, 외신기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마드리드 시내 실제 주택을 전시공간인 'LG 홈'으로 꾸몄다. 거실, 주방, 세탁실, 서재 등으로 이뤄진 3개 층에 각 공간 성격에 맞춰 프리미엄 가전을 배치했다. 또 LG 씽큐 전용 공간을 마련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스피커를 선보였다. 'LG 시그니처', 'LG 오브제'와 함께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도 전시했다.
LG전자는 행사 참석자들이 스페인 마드리드 명문 축구클럽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인 라리가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LG전자는 8만여㎡ 규모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 곳곳에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디지털 사이니지 등 1000여 디스플레이 제품을 설치했다. 경기장 2층과 3층 관람석에는 어느 좌석에서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리본 보드를 구축했다.
나영배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LG전자 혁신 제품이 유럽 프리미엄 고객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