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ROHM) 주식회사는 'R60xxJNx 시리즈' 30기종의 라인업을 구비했다고 밝혔다. 이는 에어컨, 냉장고 등 백색가전의 모터 구동 및 EV 충전 스테이션에 최적이며 업계 최고 속도의 역회복 시간(trr)과 설계 자유도 향상을 실현하는 600V 내압의 Super Junction MOSFET(이하, SJ-MOSFET) 'PrestoMOSTM (프레스토모스)'에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신 시리즈는 기존품과 같이 로옴의 독자적인 라이프 타임 제어 기술을 구사함으로써 업계 최고 속도의 역회복 시간(trr)을 실현했다. 이로써 IGBT 대비 경부하 시의 전력 손실을 약 58% 저감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MOSFET를 ON 시키기 위해 필요한 전압 기준을 높임으로써 손실 증가의 원인 중 하나인 셀프 턴 온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내장 다이오드의 특성을 최적화했기 때문에 SJ-MOSFET 특유의 소프트 리커버리 지수를 개선해 오동작의 원인이 되는 노이즈를 저감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 측에서의 회로 최적화의 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설계 자유도가 향상된다.
본 시리즈는 이미 월 10만개의 생산 체제로 순차 양산(샘플 가격 180~엔, 세금 별도)을 개시했다. 생산 거점은 전공정 로옴 아폴로 주식회사(후쿠오카), 후공정 ROHM Korea Corporation(한국)이다. 아울러 3월부터 각종 부품 유통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