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행장 심성훈)가 오픈 2년을 맞아 애플리케이션(앱)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고객의 행동패턴, 상품 이용성향, 사용성 테스트(Usability Test) 및 고객 심층 인터뷰 결과 등을 반영했다. 특히 행동패턴은 순방문자수(UV), 페이지뷰(PV), 체류시간, 이용 상품·서비스 종류 및 빈도 등에 따라 고객을 5개 그룹으로 나누고, 그룹별 이용 특징을 도출했다.
케이뱅크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앱 메인 화면, 이체 등 메뉴 전반의 구성 및 배치, 기능·알림 설정 등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 체감속도를 기존보다 평균 30% 이상 개선했다.
또 시선추적(Eye Tracking) 기술로 조회, 이체, 상품 안내·가입 등 화면별 시선 흐름을 분석해 표시정보와 버튼, 아이콘 등 배치·이미지 디자인을 결정했다. 인지심리학 관점에서 고객이 보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앱 공간'을 연출했다는 것이 케이뱅크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2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현금 지급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말일까지 진행되는 친구추천 이벤트는 추천인과 추천을 통해 가입한 신규고객이 함께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추천인은 최대 5만원까지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번호 송금 100배 캐시백 이벤트도 5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응모 완료 후 휴대전화번호 송금을 통해 지인에게 2원을 보내면 케이뱅크가 100배로 돌려준다. 2원 송금은 휴대전화 번호당 1회씩만 인정되며, 최대 2만원(최대 100명 송금)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오픈 API를 활용한 모바일 채널 확대 등 ICT 기반 금융혁신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