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는 지난 1일 대한LPG협회, 한국LPG산업협회와 친환경 LPG(액화석유가스)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MOU 체결 행사식에는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과 이필재 대한LPG협회 회장,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 등 관련업체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친환경LPG 차량 보급 활성화 △질소산화물 배출량 및 미세먼지 저감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달 26일 정부는 LPG 차량의 일반판매 규제를 전면 폐지한 바 있다. 이에 르노삼성은 SM6 2.0 LPe와 SM7 2.0 LPe 등 LPG 모델 일반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르노삼성 판매 모델 모두 '도넛 탱크'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도넛 탱크를 적용한 르노삼성 LPG 차종의 트렁크 공간은 일반적인 LPG 탱크 대비 40% 더 넓고, 가솔린·디젤 모델과 비교해 85% 수준에 이르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김 영업본부장은 “LPG자동차 수요가 안정화되는 2030년에는 현재 대비 질소산화물(NOx)은 3941~4968톤, 미세먼지(PM2.5)는 38~48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PG 관련 단체 및 기업들과 함께 LPG차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