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포항테크노파크는 최근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인력양성을 위해 포항TP 4벤처동에 경상북도블록체인센터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블록체인센터 주요업무는 지역에 특화된 블록체인 기반 산업을 육성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거점센터 역할이다.
장기적으로 블록체인 R&D, 창업, 인력양성이 결합된 글로벌 블록체인 혁신산업파크를 조성, 지역 미래산업 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경북도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블록체인 기술을 도내 전 산업분야에 적용하고, 관련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블록체인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경북블록체인센터는 올해 우선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블록체인 기반 창업 지원, 지역 중소제조기업의 신산업분야 진출을 지원한다.
사업비 13억원으로 블록체인 플랫폼과 비즈니스모델 개발,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IoT) 비즈니스 모델 발굴, 블록체인 아카데미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블록체인센터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지역특화형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개발해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