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전력(대표 이종희)은 태양 빛을 직접 받는 전면과 지면 반사광을 이용하는 후면 등 양면에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노프레임 양면형 태양광 모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의 양면 태양전지 모듈은 패널 양면을 프레임이 없는 2㎜ 초박막 강화 유리로 제작했다. 무게는 23㎏이다. 반반사 나노코팅 태양광 유리를 사용해 태양광 유리표면의 먼지와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일반 태양광 발전소 대비 평균 10~15%, 지형 여건에 따라 최대 30%까지 발전량을 높일 수 있다.
높은 온도·습도를 견뎌야 하는 수상 태양광을 비롯해 그린하우스, 창고, 테라스 등 건물일체형(BIPV) 태양광 시설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태양광 발전소 인허가와 시공기술, 금융연계, 유지보수 등의 토털 솔루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쿠웨이트 등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종희 대표는 “안정적인 전력 생산과 긴 수명이 특징인 노프레임 양면형 모듈 유지보수 기간을 30년으로 5년 더 보장하면서 가격은 저렴하게 유지하고 있다”면서 “향후 염해내성에 강한 접속반과 태양광 구조물, 태양광용 에너지저장장치 등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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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