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사장 계용준)가 충주 북부산업단지 토지·지장물 보상을 시작했다.
충북개발공사는 북부산단이 조성될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 산척면 송강리·영덕리 주민들과 다음 달까지 협의보상을 마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충주 북부산단은 140만㎡ 규모로, 1900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사업지구로 지정된 이래 보상기본조사, 보상계획공고, 감정평가를 거쳐 이번에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고 충북개발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원거리 거주, 직장근무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계약서 작성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담당 직원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협의보상을 원활하게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계용준 사장은 “충부 북부산단은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동충주IC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IC 등 사통팔달의 탁월한 접근성을 지니고 있어 충주기업도시, 메가폴리스와 연계해 충주시를 포함한 충청북도 북부지역 지경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며 “충주북부산업 보상착수에 토지소유자,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