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택시 호출 서비스 '우버택시'를 확대 운영한다.
호출 가능한 택시 수를 크게 늘렸다. 우버택시는 서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우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택시를 선택, 부를 수 있다. 일반 중형택시가 자동으로 배차된다.
이용자는 택시 드라이버 이름, 사진, 차량 정보를 볼 수 있다. 요금은 택시미터기 기반으로 산정된다. 드라이버에게 직접 결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 택시와 동일하게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우버 플랫폼 주요 기능을 접목했다. 호출 후 탑승 전까지 드라이버에게 목적지를 공개하지 않는다. 자동 배차 시스템을 통해 승차 거부 없이 택시가 배정된다.
앱에서 택시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택시에 내릴 때 이용자와 드라이버는 서로에 대한 평점을 부여한다. 별 5개가 만점이다.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앱 내 '긴급 버튼'을 누르면 112번호로 즉시 연결된다. '안심 연락처' 기능도 탑재했다. 이용자는 택시 위치 및 도착 시간 정보를 지인 5명까지 공유할 수 있다.
우버는 우버택시와 별개로 고급 택시 서비스 우버블랙을 운영 중이다. 우버블랙에는 교통약자를 돕는 어시스트, 시간제 대절 서비스와 같은 프리미엄 옵션이 적용됐다.
손희석 우버 한국 모빌리티 총괄은 “혁신 기술을 활용해 편리하고 안전하며, 합법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버택시 운영 확대로 한층 다양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