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준)가 창업 생태계 조성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전자신문과 손을 잡았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서울 영등포구 전자신문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양승욱 전자신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교환을 통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촉진을 위한 공동 기획 △혁신창업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혁신창업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행사 개최 △기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촉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액셀러레이터를 중장기 비전으로 한다. 글로벌과 연계한 스타트업 '거점 기능' 강화, 액셀러레이팅을 통한 스타트업 '집중 지원', 혁신창업 허브로서 지역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가 목표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혁신센터는 창업 생태계 중심으로서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권역 내 인수합병(M&A) 활성화에 나선다.
글로벌 특화로 27개국 63개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지난해까지 해외 VIP, 공공기관,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대학 등 세계 42개 기관 723명이 방문해 혁신 모델을 전수받았다.
글로벌스타벤처 플랫폼, 글로벌크라우드펀딩, 대기업과 협업, 초기창업패키지 등으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신남방 정책에 따른 아세안에 집중, 한·아세안 스타트업 교류 협력 사업 등 해외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도 도맡고 있다.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현재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쳐 창업 지원 기관이 많이 있다”면서 “혁신센터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이 함께하는 창업기관으로서 예산 배분만 하는 역할이 아니라 창업기업을 끝까지 키워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17개 혁신센터 간사 부회장사로 선정돼 센터 간 협업과 상호교류 등 정보 교류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