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는 스마트폰으로 세무서 민원실 대기자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납세자가 세무서 민원봉사실에서 국세증명·사업자등록 등 업무를 처리할 때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홈택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대기인원을 실시간 조회하는 '민원봉사실 대기인원 조회' 서비스를 3일부터 제공한다.
전자민원작성대에서 민원을 전자접수·처리하는 'e-민원시스템'이 구축된 50개 세무서 민원실에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홈택스 앱에서 별도 로그인 없이 방문하고자 하는 세무서를 선택해 실시간 대기인원을 조회할 수 있다.
국세청은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대기민원이 적은 시간대에 방문하면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이라며 “향후 e-민원시스템이 없는 세무서에도 서비스를 적용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치기반 예상 대기시간, 미래시점 대기시간 예측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