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궁금증 해소를 위한 '데이터 매칭데이'를 이달 개최한다.
진흥원은 5일부터 15일까지 전국 5개 도시에서 사업설명회와 매칭데이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데이터가 필요한 수요기업과 데이터를 판매·가공하는 공급기업 네트워킹 장을 마련해 원활한 사업 참여를 지원한다.
행사에서는 지원사업 배경과 목적, 공모내용과 신청방법, 사업 참여와 관리방안 등을 안내한다. 진흥원으로부터 공급기업으로 지정된 기업 데이터 상품과 가공 서비스를 소개한다. 수요기업 요구사항에 맞춰 사업 수행계획을 구성, 적절히 신청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회의도 주선한다.
5일 부산을 시작으로 8일 광주, 10일 서울, 12일 대전, 15일 제주에서 행사가 열린다. 오전에 사업설명회, 오후에 매칭데이를 각각 열고 연계한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1~2차로 나눠 접수한다. 1차는 19일까지 수요·공급기업과 수행기관을 선발한다. 수행기관은 7개 내외 선발 예정으로, 분야별 수요기업 발굴이 가능하고 공정한 기업 지원 역량을 갖춘 각 분야 대표성 있는 공공기관과 비영리 협회·단체가 대상이다. 5월 중 1차 수요기업과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10월까지 사업에 착수한다. 11월 결과를 평가한다.
2차 사업은 5월 27일부터 6월 21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1차 모집이 일반모집이라면 2차 모집은 특화모집이다. 현재 접수 중인 1차 모집은 전 산업 분야 데이터 활용 수요를 다양하게 발굴하기 위해 진흥원이 주관한다.
2차 모집은 수행기관이 특화된 수요발굴에 집중한다. 정보기술(IT)뿐만 아니라 금융·에너지 등 산업별 생태 이해와 역량을 보유한 수행기관을 선정해 분야별 데이터 활용 구심점을 만든다. 수행기관은 바우처 지원기업 공모·선정과 컨설팅을 담당한다. 각 분야 기업이 데이터 활용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진흥원과 협력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