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서울~뉴욕' 노선 취항 40주년…“年 49만명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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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성씨(가운데)가 대한항공 정병섭 뉴욕여객지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심종헌 뉴욕공항지점장(왼쪽에서 두 번째), 객실승무원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은 지난 29일 미국 뉴욕 존F.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서울~뉴욕' 노선 개설 4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40년 동안 이용한 승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40번째로 탑승 수속하는 승객에게 인천 왕복 일반석 항공권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또 개별 승객 이름이 적힌 감사 카드와 함께 탑승객 전원에게 에코백 등을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항공권 경품 행운의 주인공인 류주성씨는 “대한항공 뉴욕 노선 40주년을 축하하며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1979년 3월 29일 뉴욕 노선을 개설하고 주 3회 운항을 시작했다. 해외 교류가 드물었던 1970년대 태극마크가 그려진 국적기는 해외 동포들에게 조국을 느끼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 또 미국 동부 지역의 교민들이 고향으로 한숨에 달려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뉴욕 노선은 1986년도부터 주 10회로 증편하는 등 점진적으로 발전, 현재는 미주 취항 노선 중 수송객이 두 번째로 많은 연간 49만 명을 수송하는 주요 노선으로 성장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뉴욕에 주 14회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407석 규모의 A380 여객기를 투입하여 뉴욕 하늘길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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