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ETRI e스포츠 경기장 지능형 콘텐츠 시범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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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전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e스포츠 경기장에 지능형 콘텐츠를 시범적용 한다.

대전시는 ETRI와 문체부로부터 3년간 37억원의 R&D 국비를 지원받아 '메타플레이 인식 기반 지능형 게임 서비스 플랫폼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메타 플레이 인식을 기반으로 게이머 특성에 대응하는 행동패턴을 생성시키고 플레이 유형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스스로 진화하는 게임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다.

전략분석, 프로게이머 특성 분류, 승률예측 등을 할 수 있고 앞으로 구축할 e스포츠경기장 운영 플랫폼과 연계 병행 사용하면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내 유력 기업, 연구소 등이 참여한 R&D 실증 사업인 만큼 e스포츠 인지도를 높이고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산·학·연 협업 성공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순히 e스포츠 경기장을 조성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ETRI 첨단기술을 이용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R&D 콘텐츠 사업을 발굴·적용해 국내외 최고 수준의 명품 경기장을 만들 것”이라면서 “성공사례를 계기로 대덕특구 R&D 원천기술을 지역 콘텐츠 기업이 사업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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