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메인넷 '콜럼버스' 내달 공개

테라(대표 신현성)가 메인넷 '콜럼버스'를 내달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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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메인넷은 '코스모스'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이용하고, 권용재 텐더민트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한 비잔틴 장애 허용(BFT) 지분증명(PoS) 합의 알고리즘 '텐더민트'를 활용한다.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과 호환된다.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비롯, 코스모스 허브, 온톨로지, 캠브리아, 토모체인, 오브스 등과 협업하고 있다.

콜럼버스 첫 번째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DApp)은 차세대 결제 솔루션 '테라X'다. '테라 얼라이언스'가 4500만 사용자에게 테라X를 결제 수단으로 제공한다. '테라 얼라이언스'는 티몬과 배달의민족,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 베트남의 티키 등 아태지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원화, 미국 달러, 엔화, 싱가포르 달러, IMF 특별인출권(SDR) 등 각 법정 화폐와 연동되는 멀티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한다. 테라 스테이블 코인간 아토믹 스왑을 지원, 여러 지역에서 사용되는 테라 코인을 단일 경제로 통합한다.

테라 메인넷은 '테라'와 '루나' 두 종류 암호화폐를 발행한다. 테라는 스테이블코인이며 수요에 따라 화폐 공급량이 변한다. 루나는 10억개부터 발행되는 채굴 토큰이다. 채굴 방식은 위임 지분증명(DPOS)를 채택한다. 루나 지분량 기준 상위 100개 참여자(노드)가 블록 생성자(BP)로서 테라 거래를 검증한다.

권도형 테라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테라 아토믹 스왑 기능으로 다양한 통화와 교환 가능한 테라 스테이블 코인으로 큰 경제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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