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성대규 사장 체제 출범…"인슈어테크 적용 퍼플 오션 개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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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구 신한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성대규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26일 “상품 설계부터 마케팅, 보험금 심사 및 지급에 이르기까지 인슈어테크를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퍼플 오션(Purple Ocean)을 개척할 것이다”고 밝혔다.

신한생명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9대 대표이사 사장에 성대규 사장을 선임했다.

성대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한생명을 '리딩 컴퍼니의 의식과 용기'로 가득 찬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향후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인슈어테크 리더가 될 것을 주문했다. 앞으로는 보험산업이 사람과 기술의 인술(人術)산업으로 변화될 것이기 때문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어 신한금융그룹의 14번째 자회사로 편입된 오렌지라이프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가 가장 큰 보험회사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런 토대 위에 원신한(One Shinhan) 추진을 가속화해 신한금융그룹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보험의 진정한 가치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것에 있기에 보험 본연 기능에 충실하자고 당부했다.

성 사장은 “신제도 도입과 같은 수많은 변화와 위기가 도사리고 있지만 임직원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걱정을 한다면 어떤 위기가 와도 극복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어려운 환경에서 생존함은 물론 신한생명을 보험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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