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가 우리은행 전자문서시스템구축 프로젝트에 인감스캐너(VScan-S30MA) 4000대를 공급한다.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는 최근 전자문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 전자문서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인감스캐너를 도입하는 입찰에 참가, 인감스캐너 4000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1분기 KEB하나은행에 인감스캐너 3000대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거둔 성과다.
이번에 납품하는 인감스캐너(VScan-S30MA)는 우리은행 제품성능평가(BMT)를 통과한 제품으로 스캔 영역 해상도가 500DPI 이상이다. 스캔영역이 인주 등에 오염되더라도 별도 제거작업을 거치지 않고 사용자 인감 이미지만을 정확하게 스캔하는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또 지문인식 스캐너 광학 기술을 응용해 고안한 만큼 인감 등 도장은 물론 지문을 인식하는 스캐너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다.
유니온커뮤니티 인감스캐너는 이러한 기술 우위를 인정 받아 KB국민은행·KEB하나은행·IBK기업은행·NH농협은행·광주은행·전북은행 등 대형은행권과 저축은행에 공급중이다. 증권·보험 업계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금융권 전자문서 시스템 구축 사업 활성화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감스캐너 제품이 매출 효자 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자문서화 시스템이 금융기관뿐 아니라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인감스캐너 레퍼런스 확장을 위해 영업력을 더 집중하고 향후 지문인식이 금융거래·업무에 폭넓게 적용될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