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도메인등록대행업체 후이즈(대표 이청종)는 국내 최초로 '.ai(닷에이아이)' 도메인 공인등록기관 자격을 취득하고 26일부터 실시간 등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선도 스타트업인 '드라이브닷에이아이(drive.ai)' 사명으로 널리 알려진 '.ai'는 영국령 '앵귈라(Anguilla)' 국가 최상위 도메인이다. 앵귈라에서 주로 사용되는 다른 국가 도메인과 달리 AI 기술에 대한 관심과 관련 스타트업 급증에 따라 전 세계 AI 기술 관련 기업들의 등록과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
정지훈 후이즈 도메인사업부 부장은 “최근 첨단 기술 기업의 느낌을 갖길 원하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ai' 등록 문의를 해와 서둘러 도입을 진행했다”면서 “최근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만큼 많은 도메인들이 등록 가능한 상태로 남아 있어 원하는 도메인을 비교적 쉽게 등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ai' 도메인은 26일부터 후이즈 웹사이트에서 등록자격 제한 없이 개인이나 기업,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후이즈는 국내 최초 등록 개시를 기념, 한 달간 모든 '.ai' 도메인 등록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