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룹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는 '제로페이(Zero Pay)'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SSG페이 이용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제로페이 메뉴에서 이용약관에 동의하면 된다. 총 8만여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SSG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SSG페이는 현재 선불(SSG머니), 후불(신용카드), 직불(계좌결제) 3개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 제로페이 서비스는 '계좌결제' 방식과 연계했다. SSG페이는 제로페이 서비스를 위해 QR코드 결제 방식을 개편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가 선보인 간편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사 등의 개입을 최소화해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를 0%까지 낮췄다. 소비자도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한 금액에 한해 40%까지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문준석 신세계I&C 플랫폼사업부장은 “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제로페이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가맹점에서 SSG페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