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성장에 기여한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67)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KAIDA는 26일 정기 총회에서 윤 부회장 은퇴를 발표했다. KAIDA는 윤 부회장이 수입차 시장에서 새로운 세대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적으로 은퇴 후 삶을 준비하기 위해 은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후임은 결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우영 KAIDA 회장은 “윤 부회장은 재임 기간 수입차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강화는 물론 통계와 리서치 구축, 수입차모터쇼·서울모터쇼·수입차시승회·오토모티브 포럼 개최 등 다양한 활동으로 수입차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협회와 회원사를 대표해 윤 부회장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1995년 KAIDA 설립에 참여한 이후 1997년부터 2017년 2월까지 전무 이사를 역임했고, 2017년 3월부터 부회장으로 근무해왔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