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초부유층 전담 점포 SNI 전국에 확대 개편

삼성증권은 초부유층 전담 점포 SNI(Samsung&Investment)를 전국 30억 이상 고객 대상 특화서비스 브랜드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개인고객은 2000명에 이른다.

삼성증권은 SNI서비스를 전국 모든 삼성증권 지점으로 확대한다. 그간 SNI 전담점포는 3군데에 불과했다. 또 기존 투자컨설팅팀을 SNI고객전담 컨설팅 조직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금융, 세무, 부동산, IB, 글로벌자산관리 등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전문 인력은 팀 단위로 컨설팅 그룹을 꾸려 전국 SNI고객을 대상으로 담당 PB와 함께 연 1회 이상 정기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 단순 금융분야 뿐만 아니라 가업승계와 본인이 경영하는 기업 관련 컨설팅 등 서비스 범위도 확대한다.

전담 세무사를 지정하는 마이택스매니저(My Tax Manager)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 밖에도 전국 12개 지점에 오피스 공유서비스와 SNI라운지를 도입하기로 했다. SNI 전담점에서만 제공하던 가족동반 프로그램도 전국 SNI고객에게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사재훈 삼성증권 리테일부문장은 “국내 초부유층 고객의 수는 2011년 이후 연평균 16%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 왔지만 이런 점포는 서울에 집중되어 전국 고객들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려웠다”면서 “이번 SNI서비스 확대개편으로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전문가 그룹이 제공하는 균질한 고품질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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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NI라운지에서 전문가가 컨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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