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무료 서비스' 시범 운영을 이달 26일~4월말까지 실시하고, 오는 5월에는 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무료 서비스는 민선 7기 시장 공약사항인 '프리 와이파이 부산' 구축의 일환이며 시민 통신비 절감과 관광 인프라 활성화가 목적이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약을 체결, 부산 시내버스 2517대 전체에 와이파이 무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시내버스 17개 노선, 270대를 대상으로 26일~4월말까지 시범 운영 후 5월부터 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 운영 버스는 58-1, 221, 1000, 1001, 1002, 1003, 1004, 1005, 1006, 1008, 1009, 1010, 1011, 2000, 10, 33, 103번이다.
나머지 2247대는 2차 사업으로 내달 계약자를 선정해 하반기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버스 이용자는 휴대폰 무선네트워크 설정에서 와이파이 'Public WiFi@BUS'를 선택하면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추승종 부산시 스마트시티추진과장은 “버스 무료 공공와이파이는 시민 통신비 절감과 정보격차 해소 등 여러 효과와 함께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것”이라면서 “현재 시 전역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 타당성분석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