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21일 2층 전용회의실에서 전남도 지역산업 발전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전남대 산학협력단과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호영 전남대 여수산학협력 본부장과 정부과제 담당 교수진과 유동국 원장과 정부과제 기획 실무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전남대가 추진중인 산학협력 사업과 지식재산 활용 연구과제 공동발굴 및 과제기획·지원 등 네트워크 사업추진을 논의했다.
전남대는 지역산업 맞춤형 예비 취업자 전문 인력양성사업, 전남여수 산학육합지구 조성사업, 대학에서 발굴한 수산, 농축산,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등 기술사업화 희망 연구개발 과제 13가지를 제안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정부과제 기획 담당자가 회의에 참석해 전남대가 제안한 기술사업화 희망 연구개발 과제와 일대일 매칭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정부과제 기획담당자(PM) 제도를 도입했다. 정책기획단내에 설치딘 PM은 레이저, 세라믹, 생물, 드론, 에너지, 2차 전지, 경량금속, 조선 등 지역산업 기획 및 기업지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향후 지역산업 발전 계획 수립 및 기업지원 정책 발굴 등에 참여해 지역수요 맞춤형 산업정책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유동국 원장은 “지역산업 발전과 기술기업 육성의 핵심은 지역의 산학연관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전남대를 시작으로 순천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동신대 등 지역대학과 순회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