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치매 보장은 강화하고 보험료 부담은 낮춘 '(무)교보가족든든치매보험'
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고객에게는 '교보치매케어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 상담, 가족 심리케어, 간병인 안내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1구좌, 20년납, 90세 만기(기본형) 기준 4만3800원(무해지환급형), 5만5500원(일반형)이다.
우선 경도·중등도치매 진단 시 진단보험금을, 중증치매 진단 시에는 진단보험금(일시금)뿐만 아니라 매월 생활자금을 평생 지원한다.
보험료 부담도 대폭 낮췄다. 가입 시 무해지환급형을 선택하면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일반형보다 20%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평균수명 증가 추세에 맞춰 오랜 기간 보장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치매보험에 관심이 많은 50·60세대를 위해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고객 니즈에 따라 90세나 95세 만기로 보장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특약도 준비했다. 장기간 간병이 필요한 일상생활장해는 물론, 루게릭병·파킨슨병·류마티스관절염 등 노인성질환과 대상포진·통풍, 암진단, 수술 등 다양한 보장이 가능하다. 또 중증치매나 50% 이상 장해상태 시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급증하는 치매를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하는 상품”이라면서 “가성비를 높이고 경증부터 중증까지 치매를 단계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어 50·60세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