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마이 디티 패스' 가입회원 5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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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마이 디티 패스(My DT Pass)' 가입 회원이 최근 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론칭 후 9개월만이다.

마이 디티 패스는 고객의 차량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와 연동시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DT) 이용 시 별도의 결제수단을 없이도, 자동 결제를 통해 주문한 메뉴를 받아 바로 출차가 가능한 스타벅스 전용 서비스다.

마이 디티 패스에 등록된 차량이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존에 들어오면 차량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 주문 시스템 '사이렌 오더'로 사전에 주문하면 제품만 바로 받아 출차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드라이브 스루 이용 시간을 측정했더니 마이 디티 패스 등록 고객이 평균 1분 40초가 걸렸다"며 "대기 시간이 일반 차량보다 1분가량 줄어든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마이 디티 패스 이용 고객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의 40%까지 늘어났다"며 "앞으로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데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지웅 스타벅스 마케팅&디지털 총괄부장은 “주문과 픽업, 결제 과정이 편리해지면서도, 신속한 이용이 가능해 많은 고객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있는 것 같다”라며, “향후에도 고객의 편의성 향상에 집중하며, 고객과 파트너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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