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기기 전문 업체 가민은 지난해 매출 총 33억4700만달러(약 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 7억78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23.3%로 전년(21.9%)대비 상승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가민은 다양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출시로 피트니스, 아웃도어, 항공, 해양 분야 꾸준한 강세를 보였다. 누적 제품 판매량은 2억5000만개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실내 사이클 트레이닝 브랜드 '탁스(Tacx)'를 인수, 사이클 시장에서 영향력도 강화했다.
국내에서는 2017년 한국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동대문 DDP점, 망원점, 올림픽공원점, 가로수길점, 대전점 등 7개 브랜드샵을 운영 중이다.
클리프 팸블 가민 대표는 “독보적인 GPS 기술과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