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5종류 암 동시 진단 가능 면역진단키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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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로고

피씨엘(대표 김소연)이 2015년부터 진행한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이 중소기업청 최종 성공 판정을 받았다.

다중면역진단 기술인 '3차원 고정화 기술을 이용한 3대 암 면역진단키트 개발기술'은 총 사업비 10억원이 소요된 국책 과제다. 5종류 암(간암, 췌장암, 대장암, 전립선암, 난소암)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면역진단키트를 개발했다.

기존 종양 마커 정량 키트는 단일 마커만이 가능한데 비해 피씨엘 키트는 5개 종양 마커를 한 번의 시험으로 정량 가능하다. 3D 고정화 기술로 기존 단일 진단에 비해 높은 고정화율을 나타내고 진단 정확도가 90% 이상이다.

이번 국책 과제 수행을 총괄한 중소기업청은 3차원 솔겔(Sol-gel) 고정 기술을 이용한 암 면역진단 스크리닝 키트 관련 기술개발이 적정성 있다고 판단했다. 체외진단 시장 흐름은 신속·자가·동시 진단 방향으로 발전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피씨엘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기술은 즉시 상용화가 가능해 현재 유럽인증을 위한 임상을 마무리하고 CE인증 등 국내외 인증을 앞두고 있다”며 “세계최초 진행하는 다중암표지자에 대한 인증인 만큼 기존 제품보다 효율적인 기술을 적용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다교 수습기자 dk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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