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NT 스테이지] 공원소녀 미니2집 '밤의 공원' Part two 쇼케이스 리뷰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소위 '김형석사단'으로 불리는 키위미디어그룹의 첫 걸그룹 '공원소녀'가 새로운 앨범과 함께 글로벌 대중을 향한 상큼한 위로를 전한다.
13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는 그룹 공원소녀 미니2집 '밤의 공원' Part two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일중 아나운서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Pinky Star(Run)' 무대 및 뮤비 △수록곡 'TOKTOK'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원소녀는 일련의 글로벌 행보에 이은 또 한번의 앨범발매에 대한 설렘과 함께 자신감있는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취재진을 맞이했다.
◇'팝·하우스·R&B 속 특유의 위로테마' 공원소녀 새 앨범 '밤의 공원' Part two
공원소녀는 미야-서령-민주-레나-엔-서경-소소 등 7인으로 구성된 키위미디어그룹 내 K팝레이블 '키위팝'의 첫 걸그룹으로, 지난해 9월 데뷔미니 '밤의 공원' Part One으로 등장해 독특한 음악매력과 깜찍한 퍼포먼스 등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미국-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큰 환영을 받은 바 있다.
새 앨범 '밤의 공원' Part Two는 데뷔 앨범에 이어 '스스로의 두려움과 불안 속에 사는 대중에게 진실한 위로를 전한다'는 공원소녀의 세계관을 아우르는 핵심작품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앨범트랙은 총 7곡으로 구성된다. 타이틀곡 'Pinky Star(Run)'과 수록곡 'TOKTOK'을 비롯,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름답게 피어날 것이라는 메시지의 'Bloom(True Light)'△거짓없는 나의 모습을 드러내는 유로힙합 댄스곡 'Miss Ping Pong' △공원소녀만의 따뜻한 응원이 담긴 힙&딥하우스곡 'One&Only'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의 팬송 'Growing(for Groo)' △덥스텝+PB R&B곡 'TOKTOK ~ Thw Park night Ver.(CD 히든트랙)' 등 곡들은 일렉·라틴팝·유로댄스 등의 팝과 하우스, 퓨처·PB R&B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공원소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구현해낸다.
레나와 서경은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열심히 준비하다보니 컴백이 조금 늦어졌다. 이번 앨범에서는 좀 더 깊고 다양한 공원소녀의 세계관을 보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령은 "첫 쇼케만큼 떨린다. 두 번째 미니앨범에서는 1집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공원소녀 신곡 포인트 : '생기발랄' Pinky Star(Run) V.S. '힙한 큐트' TOKTOK
타이틀곡 'Pinky Star(Run)'는 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보이는 공원소녀의 모습을 묘사한 곡으로, 딥하우스 배경과 함게 트로피컬·퓨처베이스 등의 사운드와 멤버들의 생기발랄한 보컬이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준다.
실제 무대로 본 'Pinky Star(Run)'는 소위 '딸기크림이 얹어진 초콜릿케익'이라 표현할 수 있다. 딥하우스의 묵직한 베이스 감각위에 마림바 느낌을 연상케하는 트로피컬 사운드와 귀여운 멤버들의 보컬이 부드럽게 녹아들어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여기에 공원소녀 특유의 귀여운 비주얼과 함께하는 화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봄날에 부드럽게 접할 수 있는 케이크 또는 솜사탕과 같은 달콤한 무대매력을 전한다.
수록곡 'TOKTOK'는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수 천개의 별을 주제로 하는 퓨처R&B곡이다. 실제 만난 TOKTOK 무대는 강렬하고 힙한 느낌의 음악흐름 가운데 밝은 보컬톤과 래핑들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곡 주제가 표현하는 어둠 속의 수많은 별을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여기에 음악적인 분위기에 맞게 한층 그루브하게 바뀐 공원소녀의 퍼포먼스는 타이틀곡과 다른 색다른 매력을 준다.
서경은 "저희 공원소녀는 데뷔앨범부터 '누구나 위로받고 꿈꿀 수 있게 돕고싶다'라는 의미를 담아왔다.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다. 특히 무대와 뮤비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매력에 주목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공원소녀 "많은 분들에게 힐링전하며 우리이름 알리고파"
전체적으로 타이틀곡 'Pinky Star(Run)'를 비롯한 공원소녀 새 앨범 '밤의 공원' Part two는 다채로운 음악장르를 공원소녀 특유의 순수 러블리 매력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작품이라 볼 수 있다.
서령은 "데뷔앨범 '퍼즐문' 활동으로 1위 후보까지 올랐었다. 이번 앨범목표도 그 전과 마찬가지로 우리 '공원소녀'를 알리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지만, 욕심을 좀 더 부려서 차트인과 음방1위 등을 기록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령은 "타이틀곡 'Pinky Star(Run)'와 함께 팬분들을 위한 Growing(for Groo)와 희망적인 내용을 담은 가사가 매력적인 응원송 'One&Only' 등을 들으시면서 저희의 힐링매력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공원소녀 멤버들은 "많은 분들에게 공원소녀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미야·서경·민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노력했다. 듣고보는 재미 충족시켜드리겠다(레나)", "많은 분들께 힐링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앤·소소)"라고 말했다.
한편 공원소녀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2집 '밤의 공원' Part two 전곡을 공개, 타이틀곡 'Pinky Star(Run)'로 공식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