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기존 사업 매출 성장과 신규 사업 매출 확대 영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액 648억6000만원, 영업이익 22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2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이스트소프트는 전년대비 매출액이 약 63억4000만 원 증가해 10.8%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기존 사업 분야가 고른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온라인 안경 커머스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사업 매출이 큰 폭 확대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AI 기술 적용 가상피팅 안경 쇼핑앱 '라운즈'를 출시하며 본격 사업을 전개한 커머스 분야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약 1.7배 성장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AI 전문기업으로 변환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 인력 확보와 복수 AI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는 공격적으로 진행한다”면서 “올해 '라운즈'로 대표되는 온라인 안경 커머스 사업 성장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