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기업 GC녹십자지놈(대표 기창석)은 최근 중국 헬스케어 그룹인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대표 안소니 칙)와 유전자검사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지놈은 2년간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에 자사 유전자검사 전 품목을 공급한다.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는 중국 본사를 둔 헬스케어 기업으로 유전자검사 서비스와 세포치료, 의료·뷰티 사업 등을 시행한다.
GC녹십자지놈에서 우선 공급할 '지놈스크린(Genome Screen) 검사'는 암·돌연사·뇌졸중·고지혈증 관련 수십개 유전자를 분석해 각 질병 위험도와 그에 맞는 개인맞춤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는 “개인 유전체 정보에 따라 맞춤형 질병예방과 치료 방침을 제시하는 정밀의학은 인류 건강 증진에 꼭 필요한 분야”라며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와 계약 체결을 계기로 중국·홍콩에서도 GC녹십자지놈의 수준 높은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다교 수습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