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여전히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7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 호남권 등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보통' 수준이 예보된 부산과 울산 지역도 오전에는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대기질은 오후부터 나아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후 강한 북풍의 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깥에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환기를 안 하면 요리할 때 나오는 가스와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가 실내에 쌓여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다. 때문에 2~3시간마다 10분쯤 창문을 3분의 1 정도 열어둬야 한다. 이때 북서쪽보다는 남동쪽 문 혹은 창문을 열어두는 게 좋다.
외출을 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일회용 마스크나 방한 마스크 말고 여러 겹으로 이뤄진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한,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먼지가 목 안에 붙어 기침·가래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물을 하루 1.5~2L 정도 마시면 좋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