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화테크윈 탈세 혐의로 압수수색

검찰이 한화테크윈(당시 삼성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을 탈세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6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화테크윈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국세청은 2017년 특별세무조사를 거쳐 한화테크윈에 합병되기 전 삼성테크윈이 법인세 등을 탈루했다며 한화테크윈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국세청 고발자료 등을 토대로 한화테크윈이 120억원대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테크윈은 방산, 항공엔진, CCTV, 산업용 장비 등을 만들던 곳이다. 한화그룹과 삼성그룹의 '빅딜'에 따라 2014년 한화가 삼성테크윈을 인수했다.

이후 각 사업부문별로 독립 법인이 됐다. 항공엔진 사업을 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모회사로, 한화테크윈과 한화지상방산, 한화정밀기계 등이 자회사로 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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