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김동하 교수, 한국인 최초 영국왕립화학회 저널 '나노스케일' 부편집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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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 이화여자대학 화학·나노과학전공 교수

김동하 이화여자대학 화학·나노과학전공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최상위 학술지 '나노스케일' 부편집장으로 위촉됐다.

김 교수는 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나노스케일' 및 자매지 '나노스케일 어드밴스' 부편집장으로 위촉돼 동료 평가, 편집방향 및 전략 수립 등 역할을 맡는다. 영국왕립화학회 편집위원단은 감지, 에너지 등에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고분자 하이브리드 나노소재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해 김 교수를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하이브리드 나노소재 연구의 권위자로서 2년 전 영국왕립화학회가 최고 권위 있는 화학자에게 부여하는 '펠로우' 직함을 수여받았다.

그는 고분자 하이브리드 나노소재를 바탕으로 에너지, 환경, 디스플레이, 메모리, 생의학적 진단 및 치료 등 다학제 융복합 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김 교수는 대한화학회 고분자화학분과 학술진보상 수상(2012), 이화우수교원 선정(2013), 고분자학회 중견학술상 수상(201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2017),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2017), 이화펠로우 선정(2015/2018) 등으로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네이쳐 출판사 발간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저널의 편집 위원(Editorial Board) 및 영국왕립화학회 발간 '저널 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나노스케일 호라이즌' 저널의 자문 위원(Advisory Board) 등으로도 위촉돼 활동 중이다.

영국 왕립화학회는 1841년 설립된 세계적 화학분야 석학들을 위한 연구의 장으로 세계 5만4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화학뿐 아니라 과학분야 전체를 아우르며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와 독일 와일리(Wiley-VCH) 출판사와 더불어 과학전문분야 세계 3대 출판사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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