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소상공인·육아휴직 통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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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서민경제 정책 지원 차원에서 연내 프랜차이즈, 소상공인 관련 통계를 개발한다. 남북관계 개선을 고려해 '북한통계협력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국제기구 등과 협력해 북한 통계 생산 지원을 검토한다.

통계청은 6일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통계청은 증거기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통계를 개발한다.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프랜차이즈 전반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통계를 12월까지 개발한다. 같은 시기 소상공인 통계도 개발한다. 11월까지는 물류산업 정책수립에 필요한 물류산업 통계를 내놓을 방침이다.

기업과 종사자 관련 행정자료를 융·복합한 일자리 데이터베이스(DB) 등을 활용해 정책수요에 맞는 통계를 개발한다. 12월까지 사회적경제 기본통계를 개발하고, 신규졸업자 일자리통계도 시범 작성한다. 육아휴직 대상자 DB, 고용보험 DB 등을 활용해 육아휴직 사용률 통계도 개발할 방침이다.

최근 초저출산 상황을 반영해 이달 중 장래인구특별추계를 내놓고, 9월에는 장래가구특별추계도 발표한다. 국민체감에 부합하도록 5월까지 '국민 삶의 질 지표 체계'를 보완한다.

북한 관련 정책 추진에 필요한 북한통계 수요가 확대되는 점을 고려해 지원·협력방안을 구체화한다. 10월까지 북한통계협력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국제기구·관계부처 등과 협업해 북한 통계(인구 등) 생산 지원을 검토한다.

통계청은 “통일부, 유엔인구기금(UNFPA),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대내외 환경을 고려해 조사 지원 가능성, 범위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내년 예정된 인구주택총조사(5년 주기)는 행정자료 활용을 확대하고, 정보기술(IT) 기반 전자조사 실시 체계를 구축한다. 태블릿PC, 전자지도(GIS) 등을 활용한 IT 기반 현장조사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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