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반대 서명, 3000명 돌파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이 지난 4일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를 검토하겠고 밝힌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확산일로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반대 서명운동 참여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서명운동 참여자들은 “투명한 세금정책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을 장려하더니 이제와서 소득공제를 축소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한 서명 참가자는 “오히려 공제혜택을 더 높이면 현금을 강요하며 탈세가 이루어지는 부분을 막아 세수를 확대할 수 있다”고 했고, 다른 참가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축소할 경우 사업자의 탈세가 더욱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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