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가 인천국제공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항 주차장 이용 시 실시간으로 요금 정보를 조회하고, 요금 자동 결제까지 지원해 스마트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7년 9월 '인천국제공항 데이터 민간 이용 활성화 및 교통 서비스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공공 데이터 활용을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ICT기반 여객 서비스 품질 향상, 공항 이용객을 위한 교통 편의 증진 등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데이터를 연동한다. 단순히 주차 요금을 전자 결제하는 방식이 아닌, 카카오내비를 통한 주차장 길안내부터 주차 정보 조회, 요금 정산까지 모바일로 자동 처리되는 커넥티드 파킹 시스템을 선보인다.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고객은 △카카오 T 앱을 통해 간편한 요금 확인 △미리 등록된 카드로 요금 자동 결제까지 가능해 무인 정산기를 찾지 않아도 된다. 주차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경차와 친환경차 운전자는 카카오 T 주차 서비스 이용 시 자동으로 감면된 요금이 적용된다.
공항 주차장 이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항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인근 민간 주차장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4월까지 제2여객터미널에서 카카오 T 주차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 후, 상반기 내 제1여객터미널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커넥티드 파킹은 자율 주행 분야에 있어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커넥티드 파킹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카카오 T 주차가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인천국제공항이 혁신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