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데이터(DoT) 전문기업 더코더가 온라인 정품인증 기술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정품인증 시장에서 두각을 내고 있다.
더코더(대표 박행운)는 특수 자성잉크를 활용한 보안라벨을 부착해 제품 정품인증을 할 수 있는 '자성 사물데이터(M-DoT)'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자석이나 스마트폰처럼 자성이 있는 물체를 '정품인증' 스티커에 가져가면 글자가 고화질 다른 색상으로 변하는 기술이다. 특별한 IT기기 없이도 주변 물건으로 손쉽게 정품인증을 할 수 있어 화장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B2C 기업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행운 더코더 대표는 “고객사가 원하는 색상과 글자로 라벨을 제작해 정품인증이 필요한 어떤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QR코드, 시리얼넘버 등 스마트폰이 있어야만 정품 확인할 수 있는 기존 인증방법과는 달리 어디서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코더는 사물에 숨겨진 모든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DoT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화장품 등 제조업계에 스마트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는 디지털 망점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생산자가 제품관련 홍보영상, 재구매이력, 사용설명서 등 콘텐츠는 물론 정품확인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스마트폰으로 정품인증을 하는 DoT 온라인 솔루션과 자석을 사용해 정품인증을 하는 M-DoT 오프라인 솔루션을 모두 개발했다”면서 “다양한 분야로 시장영역을 확대해 온·오프라인 정품인증시장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