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년도 제 4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이전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설명회는 관련 기업에게 원자력연 유망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세부절차를 설명하는 자리다.
소개된 유망기술은 총 36개다. 의약, 로봇, 생명공학, 신소재 등 연구원이 보유 중인 여러 분야 2000여개 특허 가운데 우수 특허만을 엄선했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나노기반 진단 및 치료 의료로봇용 바이오센서·칩 융합기술'을 비롯해 산·학·연 융합 패키지 연구로 개발한 5개 융·복합 기술도 소개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파트너십을 통해 마련한 금융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임인철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은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설명회는 원자력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라며, “원자력연 우수 기술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에 이전돼 관련 산업계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