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에서 최근 5일(2월 28일~3월 4일) 미세먼지 관련 용품 판매신장률을 집계한 결과 전주 동기(2월 21~25일) 대비 최대 7배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기간 G마켓에서 미세먼지 창문필터가 구매량이 4배(300%), 황사·독감마스크(256%)와 산소발생기(238%) 판매량은 각각 3배 이상 늘었다. 공기청정기 렌탈상품(160%), 차량용 공기청정기(188%) 판매도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 일반 공기청정기 수요도 59% 상승했다.
관련 키워드 검색량도 급증했다. G마켓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로 상품을 찾은 수요는 전주 대비 4배 이상(332%), '공기청정기' 검색량은 90% 증가했다.
옥션은 황사·독감 마스크 판매량이 3배 가까이(194%) 상승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106%)와 눈건강·렌즈관리용품(135%)은 2배 이상 신장했다. 손소독기(76%), 구강청결제(58%), 공기청정기(42%), 스타일러(32%) 등 수요도 일제 증가했다.
G9에서도 관련 용품 판매량이 최대 7배 이상 증가했다. 황사·독감 마스크(625%), 공기청정기(235%), 스타일러(89%), 핸드워시(77%), 거품형 손세정제(78%) 등이 대표적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이 같은 미세먼지 관련 상품 수요 증가세를 감안해 관련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G마켓은 '미세먼지 세상에서 살아남기' 상설기획관을 마련했다. 옥션은 '미세먼지 대비 프로젝트' 상설관을 열었다. G9는 '미세먼지 심한 날 집밖은 위험해' 테마관을 준비했다. G마켓과 옥션 스마일배송관에서는 '미세먼지 방어템' 기획전을 진행한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