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제네바모터쇼서 신형 코란도 유럽 최초 공개

쌍용자동차가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코란도를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올해는 신형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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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네바모터쇼 쌍용자동차 부스 전경. (제공=쌍용자동차)

쌍용차(대표 최종식)는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총괄회장,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모델인 '코란도'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 칸'(수출명 무쏘 그랜드)을 유럽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약 420㎡(약 127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신차인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칸과 함께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주력 모델인 티볼리와 G4 렉스턴을 포함해 총 6대를 전시했다.

최종식 대표는 “혁신적인 기능과 최신 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을 통해 유럽 C세그먼트(준중형) SUV는 가장 크고 인기 있는 시장이 됐다”며 “혁신을 통해 최상의 경쟁력을 갖춘 코란도가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는 유럽의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코란도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빛나는 Low&Wide 스타일과 △자율주행 LV2.5 수준의 첨단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중심으로 한 미래지향적 인테리어 등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성으로 준중형 SUV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 칸 역시 기존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에 이어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면서 예상을 뛰어 넘는 인기로 오픈형 SUV의 고유 시장을 개척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쌍용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이 해외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되면서 수출 라인업이 한층 강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재편됨으로써 수출시장 확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형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오는 하반기부터 유럽 판매를 시작으로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 SUV 시장은 완성차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제1의 수출전략 지역인 만큼 신제품을 우선 투입하고 세부시장(국가) 별로도 차별화된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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