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이달 6일 美오하이오공장 멈춘다…북미 5개 공장 중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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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6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조립공장의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 대변인은 이 공장의 소형 세단 크루즈 생산을 오는 8일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GM이 발표한 북미 공장 가동중단 계획을 이행하는 것이다.

당시 GM은 캐나다 1곳을 포함해 북미 지역에 있는 공장 5곳의 가동을 중단하고 1만5000명 가량의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자동차노조(UAW)에 따르면 GM은 메릴랜드주 화이트마시 공장의 생산을 오는 5월 3일, 미시간주 워런 공장을 8월 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샤와 공장을 연말 중단할 예정이다.

또한 GM은 지난달 디트로이트 햄트램크 공장 가동을 오는 6월 중단할 계획이었다가 이를 내년 1월로 연장했다.

UAW는 최근 GM의 생산 중단과 감원 계획이 2015년 단체협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연방 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GM은 성명을 내 협약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노조와 협력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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