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시작되는 오늘(1일) 고속도로가 나들이 차량으로 집중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전국 491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일요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6만대다.
연휴 첫날 고속도로 최대 예상 시간은 서울 기준 ▲대전 4시간40분 ▲부산 7시간20분 ▲광주 6시간20분 ▲목포 7시간10분 ▲강릉 5시간40분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2일은 지방방향은 비교적 원활하지만 서울방향은 평소 주말보다 혼잡하겠다. 오후 영동선 및 서울양양선과 서울방향 서해안선이 특히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연휴 마지막 날인 3일에도 혼잡이 예상된다. 본격적인 서울방향 정체는 정오를 기점으로 오후 5~6시 최대, 밤 9~10시에는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장거리 운전이 빈번한 연휴에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많이 발생한다.
특히 졸음운전은 운전자가 주변의 위험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시간 간격으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수시로 차창을 열어 차량 내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동승자는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도록 한다.
사고날 경우,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나 보험사, 112, 119로 연락하면 긴급 견인을 받을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