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호텔 4‘ 2021년 12월 개봉 예정.
할리우드리포트는 소니 픽쳐스가 '몬스터 호텔 4'의 제작에 들어갔으며 2021년 12월 22일 개봉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감독·캐스팅·플롯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몬스터 호텔' 시리즈는 지난, 2012년 1편을 시작으로 총 3편이 만들어졌다. 3편 모두 북미에서 1억 달러 이상을 벌어 드리며 총 5억 3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작년에 개봉했던 '몬스터 호텔 3'에는 주인공 드락 역의 아담 샌들러를 비롯하여 셀레나 고메즈, 앤디 샘버그, 스티브 부세미 등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장화 신은 고양이‘ 속편 제작
드림웍스가 최근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 3‘으로 시리즈 끝을 맺고, 대표작 '슈렉'도 2010년 4편으로 마무리 됨에 따라 '장화신은 고양이'로 스튜디오의 프랜차이즈를 이어간다.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는 '슈렉'의 스핀오프 영화로 2011년 개봉 당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에 스튜디오는 지난 2015년, '장화신은 고양이 2: 9명의 생존자와 40인의 도둑'이라는 제목의 속편을 제작한다고 발표했으나 보류됐다.
1편 이후, 약 8년여 만에 제작이 확정된 장화신은 고양이 속편은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밥 퍼시케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한편,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는 안토니오 반데라스, 셀마 헤이엑 등이 목소리 출연 했으며 2012년 국내에서 개봉해 208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디즈니 악당들(Disney Villains)' 제작
미국 Production weekly에 따르면, 디즈니의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Disney+)’가 디즈니의 역대 악당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디즈니 악당들(Disney Villains)'을 제작한다.
라이온 킹 '스카', 잠자는 숲속의 공주 '말레피센트', 인어공주 '우르슬라', 알라딘 '자파', 피터팬 '후크 선장', 101 달마시안 '크루엘라' 등 다양한 악당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스티브 펄만과 미드 '콴티코(Quantico)의 마이클 세이츠먼이 제작자와 각본가로 참여한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애드모어스튜디오에서 2020년 2분기(여름)에 제작을 시작할 예정이다.
디즈니 플러스는 넷플릭스와 아마존TV 등의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적하기 위한, 디즈니의 프로젝트로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
과거 미국 월스트리트지는 디즈니 플러스에 마블, 스타워즈, 픽사, 하이스쿨 뮤지컬 등의 영화·드라마와 인수·합병 예정인 폭스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브랜드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는 “자체 제작하는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늘려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자신문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