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식 기능‧음성 주문‧5G·AI기술 적용…현실적‧최적화 비즈니스 모델 평가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세계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2019가 개막되면서 첨단 기술로 무장한 제품과 콘텐츠 등 차세대 서비스들이 속속들이 베일을 벗고 있는 가운데 로봇카페 비트2E(2 Evolution)가 해외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전시관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달콤커피는 MWC2019 SMA공동관 이노베이션시티에 선보인 로봇카페 비트2E(2 Evolution)가 글로벌 기업과 국내외 정부부처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달콤커피 관계자는 “MWC에서 로봇카페 비트2E의 운영과 서비스를 경험한 현지 통신사와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 그리고 국내외 정부부처 관계자들은 5G와 AI가 적용된 가장 현실적이고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MWC에서 공개된 비트 2E는 이전 세대 비트를 뛰어넘는 빨라진 속도를 자랑하며, 아메리카노와 라떼, 자몽 쥬스 등 고객 니즈에 맞춰 최대 47가지 음료를 1잔당 30초만에 뚝딱 만들어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로봇의 액션까지 추가되며 참관객들이 꼭 경험해야 할 카페 서비스로 언급되고 있다.
아울러 비트2E는 5G와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되면서 영상인식을 비롯한 음성인식 기능 구현이 가능하며, LCD를 통해 로봇상태를 표정으로 알려주거나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음료 제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카메라와 AI 기능이 조합된 영상인식 기술로 고객의 형태를 감지해 인사를 하거나 호객행위 등을 할 수 있으며, 추후 얼굴인식을 통해 음료를 추천하고 핀번호 없이도 음료를 픽업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기술이 지원될 예정이다.
여기에 KT 기가지니가 접목돼 음성인식으로 주문하고 결제하거나, 고객을 부르고 이용방법을 안내하는 등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지원된다. 달콤커피는 비트2E를 통해 주문패턴과 메뉴 등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령별, 성별, 지역별 선호 음료를 분석하고 조건에 맞는 서비스를 추천하거나 제공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