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현대차 협업, '친환경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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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과 현대자동차의 협업 프로젝트인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가 확대된다.

제주신라호텔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2월부터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면서 서비스 차량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에게 제공되는 시승 차량인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중 고객 선호도가 더 높은 '코나 일렉트릭'을 3월 1일부터 10대 증차해 총 20대로 운영된다.

제주신라호텔과 현대자동차가 제주도 환경보호와 제주신라호텔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시작한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는 호텔 투숙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연일 모든 서비스 차량(10대)이 배차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호텔 관내에서 편리하게 충전된 전기차를 무료로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로 제주 관광의 필수품인 렌트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과 호텔의 환경보호 취지에 동감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체험 문의가 호텔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제주 호텔업계의 트렌드를 이끌어 오고 있는 최고급 리조트 제주신라호텔의 도내 친환경 보호 활동과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기차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양사 간 제휴로 진행됐다.

제주신라호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호텔 체크인 이후 '딜카' 어플을 통하여 예약할 수 있다. 또한, 호텔 주차장의 전기차 충전 시설이 완비되어 있기 때문에 고객은 출차나 반납 시 충전 걱정 없이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단,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투숙 기간 중 1일 1회로 이용 제한이 있으며, 운영 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중 하루 최대 6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제주신라호텔은 제주도의 환경보호 활동을 위해 제주도 '곶자왈 공유화 재단'에 기부금(1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곶자왈'이란 독특한 화산 지형을 일컫는 제주어인 '곶(숲)'과 '자왈(덤불)'의 합성어로, 현무암질 용암류의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 전 세계적으로 열대〃한대 식물이 공존하는 보존가치가 높은 희귀 지역 지역을 뜻한다.

제주신라호텔은 이번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를 기념하여, 제주도의 환경 보호에 더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기여를 하자는 취지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곶자왈 공유화 재단'은 제주도 내 독특한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는 곶자왈을 공유화해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전〃관리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은 “투숙객들도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며, “제주도의 대표 호텔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주도의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내 대표 특급호텔인 제주신라호텔은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와 '기부금 후원'외 다양한 친환경 시설과 고객 참여 캠페인으로 제주도의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업계 최초로 2008년부터 '친환경 히팅 시스템'을 도입해 전기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등 친환경 시설 구축에 노력해왔다. 또한 제주신라호텔의 임직원들은 매년 4월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에 해송 군락지 보호를 위ㅗ한 해송과 향나무 심기와 환경 정화활동 등 자발적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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